다쓰노구치법난(龍口法難)
이렇게 가마쿠라에서 포교를 하신 대성인께서는, 막부와 연결되어 있는 타종파 사람들의 모략을 받게 되어, 사무라이 도코로(侍所)의 부관이었던 헤이노 사에몬노죠 요리쓰나(平左衛門尉頼綱)가 분네이(文永) 8년(1271) 9월 12일에 대성인을 포박하여 그날 밤 중으로 몰래 다쓰노구치(竜口)로 연행하여 참수하려고 획책하였습니다. 이것이 다쓰노구치법난(龍口法難)입니다.
다쓰노구치(龍口)에서는 참수를 하기 직전,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에노시마(江島) 방향에서 둥근 빛 덩어리가 출현하여 날아왔고, 이에 혼비백산한 무사들이 공포에 전율하여, 결국 참수를 하지 못했습니다.
그 이후 대성인께서는 사도(佐渡)로 유배되셨습니다.